조선내화 인적분할 후 재상장 첫날 급락, 금일 상한가
기업개요
동사는 2023년 7월 1일 시알홀딩스의 내화물 제조 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2023년 7월 28일에 상장되었음.
내화물은 고온에서 용해가 안되고 고열에 견디는 무기재료로서 고온의 열처리를 필요로 하는 공업 특히 제철, 제강 등 중화학공업과 불가분의 관계인 기간재료임.
내화물 제조업 사업 부문의 주요 품목으로는 정형 제품(N1-1), 부정형 제품(SK-34 몰탈), 기타 제품(BT), MECHA 상품 등이 있음.
기업실적
내화물 제조업의 기존 매출액 추이는 2023년 1분기 기준, 정형 제품 36,634백만원, 부정형제품 70,644백만원, 기타제품 1,233백만원, 내화물상품 26,597백만원 등임.
내화물 제조업의 기존 진행 중인 투자는 생산증대를 위한 SN 공장 합리화가 2023년 상반기에 진행 중임. 총 투자액은 약 722백만원임.
향후 내화물 제조업의 합리화 공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3년 약 22,785백만원 투자 예정임.
인적분할
존속회사의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누어 가지며, 주주구성이 변하지 않는 수평적 분할.
상장회사에서 인적분할된 신설 법인은 즉시 상장되기 때문에 유동성 등을 확보.
하지만, 만약 주력사업부문이 아닌 비주력 또는 비우량 사업부문을 떼어내어 인적분할을 했다면, 비주력 사업부문만을 보유하고 있는 신설법인은 상장되자마자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 단점.
인적분할 사례
LG화학(기존회사) - LG생활건강(신설회사): 2001년 분할되었다.
신세계(기존회사) - 이마트(신설회사): 신세계의 한 사업부였던 이마트가 2011년 인적분할되어 따로 떨어져 나왔다. 분할 비율은 26(신세계):74(이마트)로, 분할 전의 신세계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컸던 셈이다.
태평양(기존회사) - 아모레퍼시픽(신설회사): 2006년 (주)태평양에서 화장품 제조사업을 하는 아모레퍼시픽을 인적분할 하였고, (주)태평양은 지주회사로 전환되었다. 이후 2011년에 (주)태평양의 사명을 아모레퍼시픽그룹(증시에서는 약칭인 아모레G라는 이름으로 불린다.)으로 변경하였다.
태영건설(기존회사) - 티와이홀딩스(신설회사): 2020년 태영건설이 투자사업을 하는 티와이홀딩스를 인적분할하였다. 이로 인해 SBS는 지배사가 변경되었다.
대림산업→디엘(기존회사) - 디엘이앤씨(신설회사): 2021년 1월 4일 대림산업이 건설사업부를 인적분할하여 디엘이앤씨로 분리했다. 참고로 대림산업은 석유화학사업부는 DL케미칼로 물적분할을 한 뒤 사명을 디엘로 변경해 지주회사로 바뀌었다.
SK텔레콤(기존회사) - SK스퀘어(신설회사): 2021년 분할되었다.
* 이수화학(기존회사) - 이수스페셜티케미컬(신설회사): 2023년 분할되었다.
물적분할
분리 신설된 회사의 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하여, 기존 회사가 분할되는 사업부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는 수직적 분할.
전문성 강화.
분할된 사업부를 총괄하는 CEO의 결정권도 많아지고 전문인력도 더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경영효율성을 도모.
분할한 후에 신설법인의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기만 한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대부분은 자회사를 대상으로 투자를 새로 받기 위해 상장하는 과정에서 지분가치가 희석되어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단점.
물적분할 사례
금복홀딩스(기존법인)[5] - 금복주(신설법인) : 대구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희석식 소주회사. 2010년에 부동산 관리회사인 금복홀딩스에서 소주 제조회사인 금복주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물적분할하였다. 지금 있는 금복주는 기존 회사로부터 이름을 뺏어온 것이다.
삼성에버랜드(기존법인) - 삼성웰스토리(신설법인) : 삼성에버랜드의 급식사업부를 별도의 회사인 웰스토리로 물적분할한 형태다.
IS+(기존법인) - 일간스포츠(신설법인) : 2009년 기존의 일간스포츠 법인이 이름을 바꾼 뒤 신문사를 물적분할하였다. 이후 신설된 신문사 법인은 2015년에 JTBC PLUS에 합병되면서 소멸되었다.
SM C&C(기존법인) - 울림엔터테인먼트(신설법인) : 2013년 8월 SM C&C에 인수합병되었다가 2016년 6월 물적분할하였다.
CJ E&M(기존법인) - 스튜디오드래곤(신설법인) : CJ E&M의 드라마 사업부문을 2016년 5월 물적분할하였다.
CJ E&M(기존법인) - CJ디지털뮤직(신설법인) : 2016년 12월 음원 플랫폼 엠넷닷컴을 물적분할하였다. 그러나 1년 반 뒤 신설법인이 지니뮤직(기업)에 합병되면서 소멸되었다.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기존법인) - 현대중공업(신설법인) : 2019년 5월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 위해 세운 중간지주회사다. 현대중공업지주가 인수하는 것이 아닌 현대중공업이 인수하는 것으로 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지주의 새로운 자회사인 지주사 산하로 인수되는 것으로 하기 위해 세워진 회사다. 현대중공업 기존법인이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지주회사로 변경되고 현대중공업의 사업부는 현대중공업이라는 물적분할된 자회사가 되는 것으로 분할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지주사가 오너일가 세습, 배당에 유리하게 책정됐다는 노조의 반발여론에 부딪혔다. 그러나 강행했으며 최종 분할이 통과됐다. 그러나 EU에서 불허되면서 최종 인수에 실패하였다.
SBS미디어넷(기존법인) - SBS플러스(신설법인) : 2019년 6월 SBS Plus, SBS funE 채널을 물적분할하였다.
대림산업→디엘(기존법인) - 디엘케미칼(신설법인) : 2020년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와 인적분할한 후 석유화학사업부를 디엘케미칼로 물적분할한 뒤 기존 대림산업은 디엘로 사명을 변경해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기존법인) - LG에너지솔루션(신설법인)